2분기, 41만대 넘게 생산...월가 예상치 소폭 웃돌아...중국 판매도, 9개월만에 증가로 전환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97% 급등하며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38만4122대를 출하해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38만9407대)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감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생산량은 41만244대로 예상치(40만대)를 1만2000대 가량 웃돌았다.
테슬라는 또한 에너지저장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9.4 기가와트(GWh)에서 9.6 기가와트로 늘렸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도 9개월만에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가 반등에 기여했다.
하지만 전날 미 상원에서 통과된 전기차 보조금 폐지 법안 등의 영향으로 테슬라는 연간 12억달러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