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 관세 부과 서한 발송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시총 1위를 기록중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7%, 대만 TSMC 2.4%, ARM은 무려 5.3% 급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2%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애플 1.7%, 구글 1.7%, 테슬라는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 상호 관세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8월 1일까지 연기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으나 관세 불확실성이 되살아나면서 투심도 흔들렸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22.17포인트(0.94%) 떨어진 44,406.3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79%) 밀린 6,22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8.59포인트(0.92%) 하락한 20,412.52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