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출 거점으로 미국 설정 및 시장 확대 가속화

이번 수출은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가 ‘2025년 글로벌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추진해 온 전략적 행보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은 사례로,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북미라는 새로운 성장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미국 내에서는 유통망 불안정과 프리미엄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생활용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깨끗한나라 제품이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미국을 글로벌 경영 전략 실현의 핵심 수출 거점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월, 미국 서부 최대 도시 LA지역에 화장지 PB를 처음 선보였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6월에는 물티슈 PB까지 출시했다. 이러한 서부 지역에서의 초기 납품 성과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7월에는 공급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본격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깨끗한나라가 추진해 온 글로벌 유통 전략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 계약은 한국 프리미엄 생활용품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서 유통 채널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깨끗한나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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