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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와 AI 스타트업 xAI 합병 가능성에 "아니요'...머스크, 테슬라의 xAI 투자여부 주주투표에 부칠 것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7-15 06:30

월스트리트저널(WSJ), 스페이스X xAI에 20억달러 투자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이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xAI와의 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xAI와의 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테슬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xAI와의 합병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을 올리자, 여기에 직접 "아니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전날에는 테슬라의 xAI 투자 여부를 주주 투표에 부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xAI 지분 투자를 제안한 한 투자자에게 "나한테 달린 게 아니다…우린 이 문제에 관해 주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에게 달렸다면, 테슬라는 오래전에 xAI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 AI기업 xAI가 지난 6월 50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이어 추자 자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xAI가 최근 출시한 '그록4'.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 AI기업 xAI가 지난 6월 50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이어 추자 자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xAI가 최근 출시한 '그록4'.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xAI의 투자자금 유치를 두고서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소식통들을 인용, xAI가 1200억달러(약 166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xAI의 기업 가치를 최대 2000억달러(276억원)로 평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지난 12일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 소유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xAI 지분투자 유치의 하나로, 스페이스X의 xAI 투자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1일 사우디의 국영펀드가 투자한 PIF소브린국부펀드가 xAI주요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PIF는 XAI에 간접 투자방식으로 8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사우디의 국왕홀딩스가 지분을 갖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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