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투자은행 J P 모건체이스, 순이익 감소로 주가 0.7% 하락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시티그룹은 월가 예상을 넘어서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3.68% 급등했다.
반면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0.74% 내렸다. 웰스파고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순이자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5.43% 급락했다.
J P 모건 체이스는 2분기 순익이 149억9천만 달러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줄었다고 밝혔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24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4.48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시티그룹은 2분기 순익이 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1.96달러로 1.60달러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익이 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54달러로 1.41달러를 예상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등과 대형 금융회사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8%,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4% 각 각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인공지능(AI) 칩 'H20'의 대중 판매를 재개한 엔비디아가 4% 급등한 데 힘입어 0.18% 상승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