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ad

logo

ad

HOME  >  경제

보고바이오, 산삼배양근 ‘키 성장’ 특허 출원으로 ‘산삼비책’ 가치 입증

입력 2025-08-22 09:00

보고바이오, 산삼배양근 ‘키 성장’ 특허 출원으로 ‘산삼비책’ 가치 입증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보고바이오’가 산삼 연구 분야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다. 회사는 최근 ‘키 성장 촉진 효과를 갖는 산삼 배양근 복합 추출물 및 이의 제조 방법’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2025년 8월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원은 산삼배양근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성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건강식품 산업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보고바이오는 창립 이래 산삼의 과학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산삼을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건강식품 브랜드 천삼정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에 머물던 산삼을 현대적인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천삼정의 대표 제품 ‘산삼비책’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산삼배양근을 기반으로 한 고농축·고함량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특허 출원은 보고바이오가 단순히 기존 연구의 성과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과학적 영역을 개척하려는 도전임을 보여준다. 산삼배양근은 이미 오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을 입증받아 왔지만, 이번에는 성장 관리라는 특수한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출원은 산삼배양근이 지닌 잠재력을 새로운 연구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며, 제품의 과학적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보고바이오는 과거에도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 특허와 국제 발명대회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이러한 연구와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연구와 제품화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삼비책은 이번 특허의 연구 방향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 향후 브랜드 가치와 시장 내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삼정 브랜드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넓히며,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제품에 반영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번 특허 출원은 천삼정과 산삼비책이 단순히 기능성 식품 브랜드를 넘어, 연구개발 기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보고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바이오의 창립자 안헌식 회장은 “산삼은 더 이상 일부만이 누릴 수 있는 귀한 자원이 아니다”라며 “이번 특허 출원은 산삼을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산삼비책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며, 한국 산삼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허 출원은 산삼배양근을 활용한 연구가 단순한 기능성 검증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바이오가 앞으로 이 성과를 어떻게 제품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연결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