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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성료

입력 2025-08-22 08:03

- AI·첨단기술 강좌로 고교생 대상 진로 역량 강화
- 인문·사회·공학 분야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는 전공 특강 운영
- 전국 31개 고등학교에서 1,166명 참여,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나

글로벌통상학과 이병문 교수 강의 모습. (사진제공=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이병문 교수 강의 모습. (사진제공=숭실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5년 4월 3일(목)부터 8월 11일(월)까지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31개 고등학교에서 1,166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고등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심화 과목 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숭실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특강'과 고등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AI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970년 국내 최초 컴퓨터학부를 개설하고, 2025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분야 특화 단과대학 ‘AI대학’을 설립한 숭실대는, 30년 이상 축적한 AI 교육 노하우를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 반영했다.

개설된 강좌에는 ▲모든 곳에 AI가 있다 ▲인공지능이란? ▲AI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수학 등 AI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영문학 ▲무역 ▲법학 ▲신소재 등 인문·사회·공학 전반에 걸친 전공 특강이 운영돼 학생들이 폭넓은 학문을 접하고 스스로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나서 각 전공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수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AI 분야 진로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ICPC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숭실대 선배들의 이야기가 동기부여가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숭실대 장성연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신설된 AI소프트웨어학부와 함께 AI를 비롯한 신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향후 참여 고교 및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숭실대의 우수한 IT 및 AI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고교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숭실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9일(화) 오전 9시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논술고사는 11월 15일(토),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1월 28일(금), 학생부종합(우수자·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 면접은 11월 29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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