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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성교육연구소, 군 가족 위한 가족사랑캠프 ‘군가락’ 호응

김신 기자

입력 2025-09-09 12:17

한국인성교육연구소, 군 가족 위한 가족사랑캠프 ‘군가락’ 호응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군 간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사랑캠프 ‘군가락(軍家樂)’이 전국 군 부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인성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가족 간 유대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가족 인성교육으로,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실질적 소통과 회복의 장을 마련한다.

최근 리뉴얼된 ‘군가락’은 그림과 게임을 통해 서로의 성격과 감정을 이해하고, 체험 활동 속에서 갈등을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한 중령은 “군 생활의 무게로 아이들과 대화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가족과 가까워졌다”며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인 배우자 역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고 아이도 즐겁게 참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은 1인·부부·가족 단위 모두 참여 가능하며, 부대 상황에 맞게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군가락’이 군 간부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군 조직 내 가족 친화적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한다. 한국인성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군이라는 조직은 단단하지만 그 안의 사람은 섬세하다”며 “군가락은 현장에서 통하는 언어로 교육을 풀어내 가족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성교육협회는 군 대상 인성교육을 9년째 이어오며 장병 맞춤형 교육, 군 간부 리더십, 군 가족 정서 회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노하우는 군 공동체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현재 다수 부대에서 시행 중인 ‘군가락’은 향후 더 많은 부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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