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여자경의 지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풍성한 선율과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협연
- 다니엘의 유쾌한 해설과 진심 어린 음악 이야기로 만나는 차이콥스키와 발레음악
- 모두에게 열린 예술의 장, 관람료 선택제와‘행복동행석’이 만들어가는 포용의 문화
- 2025년 누구나클래식 일반 관람 마지막 공연…12월은 전석 행복동행석으로 운영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발레음악과 피아노 협주곡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작은 서곡’과 ‘꽃의 왈츠’,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백조의 호수> 중 ‘백조의 춤’과 ‘피날레’,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1악장 등 차이콥스키 특유의 아름다운 서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무대는 여자경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세련된 지휘 아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협연은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깊어가는 11월의 밤, 차이콥스키가 그려낸 감수성과 예술적 에너지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음악과 예술을 잇는 해설자 다니엘 린데만은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통찰로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과 협주곡을 새롭게 전한다.
그의 해설은 작품 속 서정과 극적 감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무대와 객석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클래식 해설자로서 깊은 이해와 친근한 화법을 바탕으로 관객이 차이콥스키의 예술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협연으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2022년 ARD 뮌헨 국제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로,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1악장을 통해 섬세한 감성과 정교한 테크닉을 선보인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누구나 클래식>은 2024년부터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관객이 스스로 공연의 가치를 판단하고 관람료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 연계한 ‘행복동행석’ 운영을 통해 다자녀 가구, 보훈·유공자, 군복문청년, 북한이탈자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관람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자율과 책임, 그리고 포용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적 문화 향유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2025년 마지막 공연인 12월 <누구나 클래식>은 3천여 전석을 ‘행복동행석’으로 운영하여, 모든 시민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포용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