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컬레이드 2025년형은 고급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모델로,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강렬한 전면 디자인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탑승자 관점에서는 실내 구조에 대한 아쉬움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2열과 3열의 협소한 공간, 시트 각도 제한, 3열 진입 시 방해가 되는 벨트 구조 등은 VIP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실질적인 한계로 작용했다.
LM은 이 같은 구조적 불편함을 보완하고자, 에스컬레이드를 위한 전용 리무진 컨버전 패키지를 기획했다. 핵심은 탑승 공간 재배치에 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켜 각 열의 레그룸을 확보하고, 2열에는 순정 디자인을 살린 전동 VIP 시트를 장착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시트는 등받이 각도 및 언더서포트를 전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 이동 시에도 피로감을 줄여준다.
3열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2열 시트에는 원터치 폴딩 기능이 적용돼 간편하게 접고 펼 수 있으며, 안전벨트를 시트 내부에 매립해 진입 시 간섭 요소를 제거했다. 길어진 센터콘솔 구역에는 고급 수납 공간을 마련했고, 고객 요청 시 전동 테이블도 탑재할 수 있어 차량 내에서도 회의나 업무가 가능하다. 조수석에는 운전석에서 뒷좌석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버튼도 장착되어 운용 효율을 높였다.

LM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에스컬레이드 실내의 기능적 한계를 해소하고, 탑승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완성형 리무진 솔루션”이라며 “VIP 수요를 위한 진정한 공간 설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LM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차 제작사로 시작해, 현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벤츠 스프린터, V-클래스, 현대 쏠라티 등 다양한 고급 밴 차량의 컨버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4인승, 6인승, 7인승 등 다양한 시트 구성 선택이 가능하며, VIP 의전, CEO 비즈니스, 고급 가족 차량 등 목적에 따라 맞춤 설계가 진행된다.
LM 본사는 파주 자유로 문발IC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강남에도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객은 다양한 전시차량과 인테리어 샘플을 직접 비교한 후 상담을 통해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제작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맞춤형 리무진 패키지는 기존 차량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내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고급 이동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LM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리무진 컨버전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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