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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의미있는 행사 개최

입력 2025-11-05 10:00

“함께 노래하고, 함께 도전하며 빛난 50년의 발자취”

홀트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제12회 어깨동무음악회’에서 홀트학교를 비롯한참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무대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홀트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제12회 어깨동무음악회’에서 홀트학교를 비롯한참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무대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 특수학교 홀트학교(교장 김정민)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주는 두 가지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홀트학교는 지난 10월 29일은 ‘제12회 어깨동무음악회’를, 31일은 ‘제1회 메이크월배 특수학교 장사씨름대회’를 각각 개최하며 장애학생들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0월 29일, 홀트학교 운동장 특설 무대에서는 ‘50년의 추억이 노래가 되다’를 주제로 제12회 어깨동무음악회가 열렸다. 홀트학교와 한국경진학교, 문촌초등학교, 일산은행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우정을 나누며 펼치는 감동의 무대를 힘껏 응원하고 격려했다.

오프닝을 연 홀트학교 모듬북 연주팀 세로토닌드럼클럽은 퀸의 ‘We Will Rock You’ 등의 연주로 음악회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홀트학교의 뮤지컬·앙클룽오르프 동아리 공연과 학교별 합창 및 합주 무대에서는 각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곡들을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홀트학교 교사 밴드,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 문촌초 합창단의 합동 무대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모든 출연자가 마지막 곡 ‘Heal the World’를 함께 부르며 따뜻한 감동 속에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이틀 뒤인 31일, 홀트학교 운동장은 또 한 번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메이크월배 특수학교 장사씨름대회’에는 홀트학교, 한국경진학교, 명현학교, 새얼학교의 대표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승부를 펼쳤다.

김정민 홀트학교장은 “음악회에서 학생들이 음악으로 서로를 응원한 순간도, 씨름대회에서 보여준 도전과 열정도 모두 감동이었다”며 “이 모든 행사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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