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레시피 전면 리뉴얼 선언

치킨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출시 이후 축적된 소비자 피드백과 가맹점 운영 상황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맛과 식감, 메뉴 구조를 현재 치킨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재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킨플러스의 이번 리뉴얼 핵심은 맛과 양,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다. 먼저 치킨플러스는 기존 메뉴 전체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삭하고 크리스피한 튀김옷으로 변경했다. 바삭해진 튀김옷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에 가깝게 설계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염지 방식을 전면 재정비해 전체 레시피의 밸런스를 다시 맞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9호)보다 더 큰 규격의 닭(10호)을 사용해 한 마리당 양과 육질을 동시에 잡았다. 이를 통해 치킨플러스가 그동안 강점으로 가져왔던 ‘푸짐한 양’에 대한 인식을 유지하면서 한입에 느껴지는 풍성함,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오는 2026년 치킨플러스의 10주년을 앞둔 체질 개선의 의미도 갖는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10년 차를 앞두고 브랜드가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지금의 치킨 시장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바삭함·맛의 밸런스·푸짐함 등 세 가지를 다 충족시켜야 한다”며 “11월 리뉴얼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대한 맛의 전달, 신메뉴 개발, 매장 커뮤니케이션까지 통일된 톤으로 정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뉴 체계도 명확하게 바뀌었다. 치킨플러스 측은 이번 리뉴얼에 대해 메뉴를 무작정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 판매량이 낮은 메뉴, 단일 식자재로만 구성돼 운영 부담이 컸던 메뉴, 속성이 유사해 소비자가 혼동하기 쉬웠던 메뉴 등을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뉴를 개편하면 가맹점의 발주·재고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본사 역시 리뉴얼된 주력 메뉴에 마케팅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치킨플러스는 신메뉴 ‘소이파파’도 함께 선보인다. 소이파파는 중국 광동식 요리 유린기에 일본식으로 해석한 소스를 더해 바삭한 치킨, 아삭하고 알싸한 파채, 양파와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고소한 치킨의 맛과 파채, 양파가 주는 상큼함으로 특별한 풍미를 완성한 면이 돋보인다.
이진주 홀딩핸즈앤코 부대표는 “단기적인 활동보다 소비자가 다시 치킨플러스를 찾도록 느끼게 만드는 본질적인 품질 개선에 먼저 집중했다”며 “리뉴얼 이후에도 합리적인 가격 포지션은 유지하면서 바삭함과 양, 그리고 쫄깃한 식감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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