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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에 노보기까지’ 박단유, 스크린골프 WGTOUR 시즌 최종전 ‘우승·대상’ 주인공

한종훈 기자

입력 2025-12-22 10:24

박단유. /골프존
박단유. /골프존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박단유가 스크린골프 여자부 2025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박단유는 지난 2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로(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또 올 시즌 대상도 받았다.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은 총상금 1억 2천만원 규모의 시즌 마지막 여자부 스크린골프투어 대회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경관과 뛰어난 코스 퀄리티를 자랑하는 테디밸리CC에서 치러졌다.

25시즌 대상 포인트 상위 50명과 신인 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까지 총 60명의 프로가 참여해 우승 싸움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8~17번 10개 홀 연속 버디를 비롯해 총 14타를 줄인 박단유는 공동 선두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잃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경기 내내 버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은 박단유는 최종라운드 9번 홀부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7번 홀 짜릿한 샷이글까지 기록하며 최종 우승 영광 및 WGTOUR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500만원이다.

경기 후 박단유는 “올해 2차 대회에 이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퍼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GTOUR 선수들과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과 대회 관계자 및 스폰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누적 대상 포인트 1만 8590점을 기록한 박단유는 시즌 대상도 차지했다. 상금왕은 9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홍현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은 지난해에 이어 한지민,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신인상 포인트 5690점의 김채영이 수상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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