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배고기는 한우의 가치를 과장된 연출이나 높은 가격으로 드러내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오랜 시간 한식의 본질을 연구해온 이정현 한식 명인과 장수영 아트디렉터가 함께 참여해 한우와 한식, 공간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이닝 콘셉트를 완성했다. 특히 매장 2층은 전 좌석이 룸 형태로 구성돼, 프라이빗하면서도 차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한우는 강원한우 브랜드가 직접 선별한 28개월에서 30개월령 거세우만을 사용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경산우와 달리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강원 지역의 청정한 환경과 체계적인 사육 관리, 엄격한 선별 기준을 거쳐 완성된 강원한우는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맛배고기는 이러한 원육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자극적인 양념이나 과도한 조리를 지양한다.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최상급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한우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가장 좋은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리는 이정현 한식 명인이 직접 설계했다. 화려함보다는 한국 음식이 지닌 균형과 절제, 깊이에 집중해 한우와 한식의 조화를 구현했다. 담백한 조리 방식과 정갈한 상차림을 통해 한우를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음식이 아닌,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식재료로 제안한다. 이정현 명인은 “한우는 제대로 된 재료와 조리법을 갖추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식재료”라며 “강원한우가 가진 깊은 풍미를 가장 정직한 방식으로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공간 디자인 역시 한식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전통 매듭과 보자기, 노리개 등에서 착안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으며, 자개를 활용한 파사드 디자인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감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방문객들은 한우와 한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 속에서 강원한우가 지향하는 가치를 체감하게 된다.
이번 맛배고기 오픈은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획득한 강원한우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식당 개점을 넘어, 식사 경험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전달함으로써 한우 소비문화 전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맛배고기는 명품 인증 한우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한우의 품질과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논현동에서 문을 연 맛배고기는 국가 명품 브랜드로서의 신뢰, 한식 명인의 손길, 그리고 한국적 미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강원한우의 가치를 일상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