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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주 차기 연준의장 발표할 것"..."차기 의장, 일 잘하는 인물일 것"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30 05:57

트럼프, 전날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미국이 수 천억달러 지불케 해" 맹비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의장 후보자를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의장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 EPA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의장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 EPA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발표 시점을 "다음주 중 어느 시점"이라고 언급한 뒤 "내가 보기엔 (새 의장 후보자가) 일을 잘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연준의장 후보자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먼 현 연준 이사 등이다.

그는 연준이 설정하는 기준금리가 "용납할 수 없게 높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전 세계 어디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이 전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결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것에 대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비난하며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이자 비용으로 미국이 연간 수 천억 달러를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미셰 보먼(왼쪽)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미셰 보먼(왼쪽)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가 올해 5월 종료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를 4명 정도로 좁히고 이들을 직접 면담해왔다.

전날 파월의장은 FOMC 결정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연준 이사직을 유지할 지 여부에 대해 언급을 삼갔다. 그의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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