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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선택은 역시 ‘이날치’ 권송희…2026 ‘제20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음악감독 선임

입력 2026-02-13 10:03

- 참가자 출신에서 3년 연속 총괄 감독으로…창작국악 선순환 모델 제시
- 이날치·드라마 ‘정년이’ 등 활약…“대중성과 실험성 갖춘 20주년 무대 만들 것”

’제20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권송희 음악감독. (사진제공=국악방송)
’제20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권송희 음악감독. (사진제공=국악방송)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국악방송(사장 직무대행 김은하)은 2026년 ‘제20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권송희 감독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권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지휘봉을 잡게 됐으며, 예선부터 본선까지 대회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참가자들의 음악적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권 감독의 선임은 대회 출신 아티스트가 멘토로 성장해 후배들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권 감독은 지난 2011년 제5회 대회에서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보컬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대회를 통해 성장한 신진 예술가가 다시 후배들의 등용문을 이끄는 수장이 된 것으로, 20년 역사를 이어온 21c한국음악프로젝트가 창작국악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권송희 음악감독은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중적 감각을 겸비한 창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상 이후 ‘권송희 판소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특히 2019년부터는 밴드 ‘이날치’의 멤버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K-흥’ 열풍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정년이’의 소리감독과 아리랑TV ‘소리원정대’의 음악감독 등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권 감독은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멘토링뿐만 아니라 음원 녹음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국악 창작곡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 감독은 “기념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성과 새로운 질문, 그리고 실험이 계속 이어지도록 중심을 잡겠다”며 “참가자들의 용기 있는 시도가 올해 무대를 가장 빛나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2007년 시작된 이래 서도밴드, 고영열, 권송희 등 1,000여 명의 신진 예술가를 배출해 온 국내 대표적인 창작국악 경연 대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작품 접수는 오는 2월 20일(금)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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