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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세계 지형학 학술대회에서 연구 6편 발표…국제적 역량 입증

입력 2026-02-25 11:22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지형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리교육과 최광희 교수와 지속가능환경학과 이준호·황재현·고다해 대학원생.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지형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리교육과 최광희 교수와 지속가능환경학과 이준호·황재현·고다해 대학원생.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리교육과와 지속가능환경학과는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지형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morphology, 이하 ICG2026)’에 참가해 구두 발표 2건과 포스터 발표 4건 등 6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국제지형학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로 ‘지형학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리교육과 최광희 교수는 해안지형 세션에서 ‘곰솔 식재로 인한 사구의 회복력 감소’를 주제로 발표하며, 관행적 조림 정책이 사구 생태계의 자연 회복력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인간 활동이 해안 지형의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지속가능한 해안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천지형 세션'에서는 안성기 연구원(박사 수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위성영상과 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한 하천식생 모니터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목본식생 증가가 홍수 위험을 증대시킬 가능성을 분석해 기후변화 시대 하천 관리 전략의 고도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지속가능환경학과 이준호·황재현·고다해 대학원생은 단층 구조선 자동 추출 기법, 새로운 해안선 개념 정립, 자연기반해법(NbS) 적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해외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ICG2026에서는 전통적인 지형학 연구를 넘어 인위적 지형 변화, 자연재해, 회복탄력성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특히 지형 교육의 중요성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법 등 최신 연구 방법론이 공유되며 학문적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국제 학술대회에 처음 참석한 고다해 학생은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 직접 토론하며 연구의 방향성과 보완점을 점검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역 기반 연구 성과를 세계 학술무대로 확장하며,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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