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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린랩, 텐센트 계열 ‘웹노벨’과 글로벌 계약...K-웹소설 영어권 시장 공략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5-12 10:42

북미·유럽 4억 독자 플랫폼 진출...한국형 장르 IP 해외 유통 확대

스토린랩, 텐센트 계열 ‘웹노벨’과 글로벌 계약...K-웹소설 영어권 시장 공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스토린랩(대표 문석주)이 텐센트 계열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웹노벨(Webnovel)’과 글로벌 서비스(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웹소설 IP의 영어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웹노벨은 텐센트 자회사 차이나 리터러처(China Literature)가 운영하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웹소설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시장 내 약 3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주요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토린랩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웹소설 IP를 영어로 번역해 웹노벨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독자 선호도가 높은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무협 등 한국형 장르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 콘텐츠 공급을 넘어 국내 웹소설 IP의 글로벌 유통 구조를 실질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내 웹소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해외 플랫폼 연계와 현지화 운영 역량 확보는 업계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스토린랩은 그동안 국내 다수의 웹소설 및 콘텐츠 기업과 협업하며 작품 유통, 운영 관리, 정산 시스템, DRM 보안 관리 등 웹소설 사업 전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플랫폼 대응 및 현지화 운영 역량까지 강화하며 해외 시장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실제 웹노벨 계약 이후 국내 출판사와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유통 문의와 협업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추가 공급 계약과 신규 작품 협의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공급 작품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문석주 스토린랩 대표는 “국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웹소설 IP가 많지만, 실제 해외 시장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에는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며 “스토린랩은 작품과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한국 웹소설이 해외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판사 및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유통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웹소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유통 및 운영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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