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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추미애, “간호사의 헌신...더는 희생이어선 안 돼”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2 21:19

국제간호사의 날' 맞아 의료현장 간호사들과 간담회
추 후보 “경기도가 실질 변화의 표준 만들겠다” 강조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선거 캠프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선거 캠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민주당)가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처우 개선과 제도 정비 의지를 밝히며 ‘현장 중심 의료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간호사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한계를 청취하고 간호사의 전문성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국민이 간호사라는 이름에 깊은 신뢰를 보내는 이유는 묵묵히 생명을 지켜온 헌신 때문”이라며 “이제 그 헌신이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가 전문가로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정당하게 보호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추 후보는 “응급상황에서 숙련된 간호사가 환자를 살렸는데도 법 위반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생명을 살리는 의료 행위가 낡은 제도의 경계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료 데이터와 현장 경험의 공공적 활용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의료 현장의 지식과 경험, 데이터는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제정된 간호법과 관련해 “2024년 간호법 제정은 역사적 진전이지만 현장의 체감 변화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이제 경기도가 실질적인 변화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의 과제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행정 지원과 조례 제정은 지체 없이 추진하겠다”며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이 희생으로 끝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인력 부족과 의료현장 피로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권익 보장을 핵심 의제로 부각시키며, 공공의료 강화와 현장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추 후보의 정책 행보로 풀이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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