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약세...반도체주, 급등이 2000년대초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는 경고에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AI칩과 관련,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10개사에게 공급을 허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의 단독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H200 AI칩의 대중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H200 AI칩은 젠슨 황CEO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중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오랫동안 요청해 온 첨단 이슈다. 이번 정상회담에 황 CEO가 뒤늦게 방중 동행에 합류하면서 H200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공급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어 대표의 부인 발언과 최근 반도체주 급등이 2000년대초 닷컴 버블때와 유사하다는 경고 등이 겹치며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하 하락중이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오후 2시 30분 현재 5.3% 급락중이다. 오후 1시 28분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5분간 사이트카가 발동된 이후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
외국인이 무려 4조3000억원 넘게, 기관은 5680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1.5%, 대만과 홍콩 증시가 0.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수개월간 미국과 중국 양측의 라이선스를 기다려왔고, 미국 승인에 이어 중국 당국이 복수의 중국 기업에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월 보도했다.
황 CEO도 이에 앞서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복수의 중국 기업으로부터 구매 주문을 받았으며, 수출을 위한 H200 생산을 재개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