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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디자인, 첫 해외 전시서 글로벌 바이어 관심 확인

입력 2026-07-13 08:13

"중국 진출 앞두고 제품 경쟁력·브랜드 확장성 점검"

시에라디자인, 첫 해외 전시서 글로벌 바이어 관심 확인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이스포(ISPO) 상하이'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포 상하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아웃도어 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20개 국가·지역에서 약 500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약 2만6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시에라디자인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공식 전시에 처음 참가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전시장에서는 한국이 기획·개발한 제품들이 공개됐다. 대표 제품인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업그레이드 모델을 비롯해 브랜드 첫 하이킹화 '뮤어하이크', 백팩 '플렉스 카파시터 플러스' 등을 처음 선보였다. 회사는 미국 본사의 기어 기술과 브랜드 헤리티지에 한국의 상품 기획과 디자인 역량을 접목한 제품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다운 구조와 기능성, 착화감, 백팩 설계 등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부 유통업체는 공급 방식과 대량 발주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제품 상담도 진행됐다. 부스에는 중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운영사 등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으며, 해외 전시 참가와 스포츠 마케팅 분야 협력 제안도 이어졌다. 시에라디자인은 올 하반기 중국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라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기획·개발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첫 무대였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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