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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제305회 임시회 개회…“시민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20 18:51

21건 안건 심의 돌입…'청렴 서약'으로 의정 쇄신도 다짐
이교우 의원, 5분 발언···동천유타워 지정취소 대책 촉구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용인시의회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용인시의회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시의회가 제305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장정순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강조했고 시의회는 청렴 의정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30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1건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5건, 보고 2건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힘쓰는 의원들과 시민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용인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무겁게 새기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신뢰받는 의회,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분 발언을 하고있는 이교우 의원. /용인시의회
5분 발언을 하고있는 이교우 의원. /용인시의회
◇이교우 의원 “동천유타워 지정취소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해야”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교우 의원(더불어민주당·풍덕천2·신봉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천유타워 공동집배송센터 지정 취소에 따른 수분양자와 입주기업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동천동 899번지와 900번지 일원이 2012년 공동집배송센터로 지정됐지만 입주업체가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정명령과 행정소송을 거쳐 지난해 5월 지정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정명령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 기회를 부여했지만 사전 확인 없이 신규 입주와 계약 갱신이 이뤄졌고 현장 점검에서도 대부분의 호실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규모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지정 취소 권한의 문제가 아니라 수분양자와 입주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용인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라며 "현재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매매나 임대차 계약이 이뤄질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분양자와 입주기업 대상 실태조사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건축물 용도 현실화 등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정확한 정보 공개와 안내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청렴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청렴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청렴 교육·서약식…"시민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 특강과 청렴 서약식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주 한국청렴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과 지방의원 청렴 기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과 직원들은 주민 대표로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 근절, 사적 이해관계 신고 등 청렴 실천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청렴 서약식에서는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 의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한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며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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