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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목동8단지에 12개 테마 수목원 설계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4 12:22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과 협업하며 설계 차별화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14일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슈퍼매스스튜디오’와 목동8단지 조경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 슈퍼매스스튜디오가 참여한 핀란드 헬싱키 사우스 하버 전경/대우건설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 슈퍼매스스튜디오가 참여한 핀란드 헬싱키 사우스 하버 전경/대우건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공공공간과 도시 오픈스페이스, 대규모 주거단지와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경설계 전문기업이다.

핀란드 ‘헬싱키 사우스하버’를 비롯해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B 컨코스 파크' 등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학과 복합개발 사업 조경 설계도 수행했다.

대우건설과 슈퍼매스스튜디오는 목동8단지에 '리빙 아보리텀(Living Arboretum)' 개념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전체를 하나의 수목원 형태로 설계하는 방식이다.


조경은 12개 테마별 수목 컬렉션으로 구성한다. 식물분류학적 체계를 설계에 적용하고 계절에 따른 경관 변화도 반영한다.

각 수목 컬렉션은 보행 동선과 수경공간, 커뮤니티 공간을 연결하도록 계획했다. 입주민이 단지를 걸으며 각각의 수목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목동의 지역적 특성도 조경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무의 도시’라는 목동의 이미지와 교육도시 특성을 수목원형 조경과 연결한다.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 수주 경쟁에서 조경과 커뮤니티 설계는 단지 차별화를 위한 주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목동8단지 입찰에서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조경 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목동8단지만의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조경과 경관을 통해 목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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