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최원용 평택시장, 대중교통 혁신 시동…평택 전역 ‘30분 생활권’으로 잇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4 19:24

광역·공항버스 확충부터 통학 순환버스 도입까지 5대 전략 추진
출퇴근 혼잡 완화·교통 사각지대 해소…“시민 이동 부담 줄일 것”

최원용 평택시장이 주재한 간부회의 모습. /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주재한 간부회의 모습.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시민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중교통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4일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요 거점을 30분 안팎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30분 생활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30분 생활권’은 도시 곳곳의 교통망을 촘촘하게 연결해 출퇴근과 통학, 의료·쇼핑 등 시민의 일상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분야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주요 전략은 △광역·공항버스 확충 △순환 마을버스 확대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 조성 △마을버스·똑버스·공공형택시 연계 강화 등 5가지다.

◇광역·공항버스 확충…출퇴근 시간 혼잡 줄인다

최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편하G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수송 능력이 큰 2층버스도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한다. 최 시장은 지난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직접 만나 평택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생활권 내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확대한다. 시는 이달 평택항과 포승읍, 화양지구, 안중터미널을 연결하는 6881번 노선을 신설한다.

오는 2027년에는 고덕신도시 순환노선과 가재지구∼브레인시티 순환노선 등 권역별 생활밀착형 노선을 확충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택시
/평택시
◇북부권 학생 위한 통학 순환버스 11월 시범운행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생통학 순환버스도 도입된다.

시가 북부권 6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전체 학생 4772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39명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순환버스 이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통 수요를 반영해 고덕신도시와 북부권 고등학교를 연결하는 통학 순환버스 시범노선을 오는 11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시범운행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분석해 향후 다른 권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2024년 1월 옛 송탄터미널 폐쇄 이후 이어진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도 조성한다.

기존 터미널 상가를 임차해 시외버스 승하차 대기 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과 무인 단말기 등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을버스·똑버스·공공형택시 연계해 교통 공백 해소

최 시장은 농촌과 신규 개발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춘 교통수단 연계를 강화한다.

농촌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와 공공형택시를 활용해 이동권을 보완하고, 대중교통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신규 개발지역에는 똑버스를 우선 배치한다.

순환버스와 기존 버스 노선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를 높이고 지역별 교통 공백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광역교통과 지역 내 이동수단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출퇴근 혼잡과 학생 통학 불편, 농촌지역 교통 사각지대를 함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혁신계획은 단순히 버스 노선을 늘리는 것을 넘어 평택 전역을 하나의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체계의 구조적 개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에서 겪는 이동 부담을 줄이겠다”며 “평택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