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15일 인천 전역서 추모·교육·문화·시민체험 행사
참전용사 예우부터 평화안보포럼·뮤지컬·음악회까지 다채

시는 24일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인천 전역에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주간은 ‘함께 지킨 자유, 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시와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가 공동 추진한다.
행사는 ‘기억과 감사’, ‘역사와 미래’, ‘교류와 공감’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기념·추모와 교육·역사 체험, 문화·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월미도와 자유공원, 영흥도 등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현장에서는 추모와 헌화가 이어지고 상상플랫폼에서는 기념식과 참전용사 감사행사, 시민평화체험존이 운영된다.
◇월미도 희생자·참전용사 기리고 감사와 예우
기념주간은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행사로 시작한다.
내달 11일 오전 9시 월미공원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위령비 헌화가 진행되며 14일 영흥도 해군전적비 일원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X-RAY 작전’ 특수임무 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과 문화행사가 열린다.
작전일인 15일 오전 9시 30분에는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와 참전용사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주간의 핵심인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내달 15일 오전 10시 30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다. 참전용사와 주요 내빈,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군악·의장 시범과 참전용사·참전국기 입장, 회고사와 기념사 등이 진행되며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조명하는 30분 규모의 뮤지컬 공연도 선보인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인사와 예우 프로그램, 기념촬영 등이 이어진다.

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전쟁의 기억을 평화의 가치로 확장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인천 역사와 인천상륙작전 그리고 인공지능(AI) 평화 미래’를 주제로 찾아가는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팔미도와 월미도 등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탐방과 전문가 순회토론회, 평화통일 특강도 진행한다.
이달 30일 인하대학교에서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참여하는 평화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최 강사는 이날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와 오늘날 되새겨야 할 평화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내달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는 ‘전쟁의 기억에서 평화의 실천으로’를 주제로 ‘2026 인천평화안보포럼’이 개최돼 국내외 평화·안보 전문가와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2개 기조연설과 4개 세션을 통해 평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내달 10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작전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시가 이어진다.
◇음악·뮤지컬·VR 체험으로 시민과 평화 공감
시민들이 문화와 체험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같은달 11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기원 음악회’가 열리고 12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는 ‘2026 통일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되며 12일과 13일 제물포구문화회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켈로’가 무대에 오른다.
15일 상상플랫폼 이벤트광장에 마련되는 시민평화체험존은 레드존 ‘그날의 용기’, 그린존 ‘평화의 울림’, 블루존 ‘내일의 약속’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상륙장갑차 등 군 장비 전시와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VR) 체험, 인천상륙작전 역사전시, 시민 참여형 평화 퍼포먼스와 미래세대 평화갤러리 등을 선보인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역사이자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담긴 인천의 소중한 역사”라며 “제76주년 기념주간을 통해 그날의 용기를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물론 미래세대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폭넓게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행사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행사 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