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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9 세계도로협회 동계도로대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25 15:06

내달 3일 세계도로협회에 유치 제안서 제출…10월 23일 개최지 발표
시, 기후변화·폭설 대응과 체계적인 제설관리 역량 앞세워 유치 총력

제18회 세계도로협회(PIARC) 동계도로대회 유치희망도시 선정 평가 발표에 앞서 선은임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왼쪽 2번째)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수원시
제18회 세계도로협회(PIARC) 동계도로대회 유치희망도시 선정 평가 발표에 앞서 선은임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왼쪽 2번째)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동계 도로 관련 국제행사인 ‘2029년 제18회 세계도로협회(PIARC) 동계도로대회’의 국내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개최한 ‘2029년 제18회 세계도로협회 동계도로대회 유치 희망도시 선정 평가회’에서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수원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최종 개최지 자격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시는 오는 28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유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제대회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실무협의회는 시의 교통·관광·숙박·국제회의 기반과 동계 도로관리 역량 등을 담은 유치 전략을 구체화한 뒤 내달 3일 세계도로협회 본회에 공식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다.

세계도로협회 운영위원회는 각 도시가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해 개최지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23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도로협회가 주최하는 동계도로대회는 겨울철 도로관리 분야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와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학술대회로 진행된다.

1909년 설립된 세계도로협회는 도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기구로 현재 14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동계도로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각국의 제설 기술과 도로 안전관리 정책,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통적인 제설 종합관리 역량과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설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주요 유치 강점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 등 이상기후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시의 도로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대한민국 개최 후보도시 선정이 국제회의 유치를 통한 도시 브랜드 향상과 도로관리 기술 발전은 물론, 지역 관광·숙박·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가 보유한 국제회의 기반과 동계 도로관리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세계도로협회 동계도로대회를 수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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