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연극 ‘갈매기’는 인물들의 사랑과 슬픔, 희망과 좌절을 통해 삶과 예술,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이동하를 비롯해 임철수, 전미도, 우현주, 양소민, 이대연, 이정열, 박호산, 황영희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극 중 이동하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 역을 맡아 명성과 재능을 겸비했으나, 끊임없이 흔들리고 창작의 고뇌를 품은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예술가로서의 번민과 인간적인 유약함, 그리고 사랑과 충동 사이에서 갈등하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려내며 당위성을 부여했다.
서정적이면서도 몰입감 넘치는 이동하의 열연은 매 회차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최근 흥행 속에 종영한 드라마 ‘김부장’에서 남실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동하는 2026년 내내 쉬지 않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은 것은 물론, 1인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과 낭독극 ‘대머리였던가?’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에 잇따라 올라 연극계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이동하가 향후 또 어떤 연기 변신으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제공 = 극단 맨씨어터, NHN링크]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