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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도서·산간 신선식품 드론 배송 시작

입력 2026-09-10 08:40

충남 당진시와 협업해 섬마을 ‘난지도’서 운영 시작, 경북 김천시와도 도입 준비 중

풀무원, 도서·산간 신선식품 드론 배송 시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풀무원은 식품 공급 취약 지역에 신선식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사회공헌 사업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 ‘출출박스’ 주문 시스템과 풀무원의 콜드체인 물류, 드론 전문업체의 배송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풀무원은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제품을 지역별 소규모 물류거점(MFC)에 미리 보관한다. 이용자가 출출박스 앱으로 주문하면 해당 거점에서 제품을 드론에 실어 지정 장소까지 배송한다.

첫 운영 지역은 충남 당진시 난지도다. 풀무원은 당진시, 드론업체 니나노컴퍼니와 ‘드론 기반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 7월31일에는 섬 지역 맞춤형 정기 드론 물류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당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문 가능 품목도 조정했다.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나또 등 냉장 신선식품과 냉동 간편식 등을 배송할 계획이다. 앱 주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전화 주문도 지원한다.

풀무원은 경북 김천시와도 식품 공급 취약 문제 해결과 2026년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위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기존 물류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도 신선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문과 보관, 드론 배송을 연계했다"며 "도서·산간 지역의 식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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