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지자체 평가 ‘지표평가’ 우수도시 선정…도시사회·경제·환경·지원체계 호평
“반도체 중심도시 위상 걸맞게 생활인프라 확충…누구나 살기 좋은 용인 만들겠다” 강조

시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표평가 분야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노력과 생활인프라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는 도시정책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평가는 2025년 추진 정책과 실적을 기준으로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의 객관적 지표를 살피는 ‘지표평가’와 도시재생, 인구감소 대응 등의 성과를 평가하는 ‘우수정책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지표평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빠른 도시 성장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과 정주여건을 함께 끌어올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전·복지부터 일자리까지…시민 체감 정책 ‘성과’
도시사회 분야에서는 시민안전보험과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살롱’,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정책이 주목받았다.
장애인 등 우선배려대상 셀프주유서비스와 장애인회관 건립을 비롯해 용인FC 창단, ‘세리박위드용인(SERI PAK with 용인)’ 개관, 파크골프장 확충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와 시민의 문화·체육 향유 기회를 넓힌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경제 분야에서는 임신·출산 지원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용인청년 주거 점프(JUMP) 프로젝트’, 시니어빨래방 등 생애주기별 지원과 일자리 정책이 성과로 꼽혔다.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와 기업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투자와 경영활동을 지원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녹색·도시재생 경쟁력 강화…“111만 시민과 만든 성과”
도시환경 분야에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어졌다.
시는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을 수립하고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물놀이터, 맨발길 등 생활권 녹색·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미세먼지 관리, 하수관로 정비, 자전거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 등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원체계 분야에서는 신갈오거리와 중앙동, 구성·마북, 풍덕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민 안전과 지역 활력을 높였다.
시민·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서포터즈 등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한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는 용인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도시 기반을 함께 강화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111만 용인 시민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서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인구와 도시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그에 걸맞은 교통·복지·문화·환경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기 좋은 용인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