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한국 극장가는 일제강점기 시대를 다룬 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1,270만 명을 동원한 '암살'(2015)부터 '동주'(2016), '박열'(2017)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지난달 개봉한 '말모이'가 스타트를 끊었다.
다음 바통을 이어 받을 주자는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자전차왕 엄복동'이다. 두 영화 모두 오는 27일 개봉한다.
◇ 독립투사 유관순의 생애를 그린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유관순 역에는 배우 고아성이 맡았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지금까지 폭넓은 연기 경력을 쌓아온 고아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독립 영화계에서 일찍이 주목받은 김새벽과 정하담 등이 함께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최초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자전차왕 엄복동’

전조선자전차대회는 일본이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당시 일본에서 유명한 선수 7명이 출전했지만 엄복동은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엄복동으로 분한 정지훈은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자전거 특훈을 받았고, 영화 속 모든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특히 엉덩이를 치켜드는 엄복동 특유의 주법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연기 투혼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