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풋풋함으로, 때로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성숙한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천재 아역 배우들을 소개한다.
1. '가버나움' 자인 알 라피아 (2004년생)

그런 그가 전문 연기자가 아닌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던 시리아 난민이었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이다.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연기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그는 "(감독님이) 여기는 '슬프게 해야 해'하시면 그렇게 하고, '행복한 장면이야'라고 하시면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2. '플로리다 프로젝트' 브루클린 프린스 (2010년생)

'2017년 최고의 발견'이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각종 시상식 아역상과 신인상 후보에 오른 브루클린 프린스는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역대 최연소로 아역상을 수상했다. "이 세상에서 소외받고 살아가는 '무니'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도와줘야 해요"라는 소신있는 수상소감은 그녀가 얼마나 캐릭터 '무니'를 이해하고 좋아했는지 느낄 수 있다.
3. '룸', '원더' 제이콥 트렘블레이 (2006년생)

특히 '원더'에서는 성인들도 힘들다는 특수 분장을 하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후에도 '북 오브 헨리', '더 프레데터' 등 쉴 틈 없이 해마다 작품을 찍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 (2004년생)

사실 브라운이 배우로서 연기력을 처음 인정받은 건 BBC 드라마 '인트루더스'(2014)에 출연했을 때다. 스티븐 킹은 당시 11살인 밀리의 연기를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스티븐 킹의 광팬이었던 감독 더퍼 형제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덕분에 그녀는 '기묘한 이야기'의 여주인공 역을 꿰찰 수 있었다.
5. '빨간 머리 앤' 에이미베스 맥널티 (2001년생)

성공 비결은 외모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크리에이터 겸 각본가인 모이라 월리 베케트는 "맥널티는 모든 감정과 생각이 그대로 보이도록 연기한다"고 극찬했다. 그만큼 그녀는 극 중 앤의 풍부한 상상력과 예민한 감정변화를 잘 표현해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