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남은 최근 tvN ‘스페인하숙’에서 모델선배 차승원과 남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이어 방송에서 확연하게 키 차이가 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배정남은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다른 모델들은 나보다 얼굴 하나가 더 있다”며 “나는 런웨이 섰을 때 눈빛으로 승부한다. 나만의 무기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정남의 키는 177cm로 남자 모델 중에서는 작은 축에 속하지만 한때 그의 시대를 만들었을 정도로 모델계에서 영향력이 대단하다.
이에 대해 그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제가 데뷔할 당시엔 임주환, 강동원, 이천희 등 다 꽃미남이 인기였다. 저 혼자 일본 스타일로 너무 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디션에서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서류에서 떨어졌다. ‘저게 무슨 모델이냐’는 생각이 드는 사람한테까지 밀리니까 속에서 끓어오르는 게 있더라”며 “런웨이에 서는 몇 초 안에 뭔가를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그 쇼 이후로 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키에 메인까지 하게 되니까 한때는 ‘호빗족의 희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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