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은아는 2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혼을 결정한 이유와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1970년대 후반 데뷔한 장은아는 언니 장미리, 오빠 장재남이 먼저 가수로 활동해 남다른 끼를 방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앞서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언니와 오빠가 저보다 먼저 음악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이 많이 있다”며 “집에서 항상 외국 올드팝을 들어서 저도 정말 정말 많이 들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몸이 약했던 언니 장미리를 걱정한 어머니로 인해 노래 생각이 없었다면서 “언니가 결혼하고 난 다음에 우연히 출연제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라이브 카페에 친구 따라 놀러갔는데 ‘쟤네 언니가 장미리다’ 그러면서 노래하나 해보라고 했다. 양희은 선배의 노래 ‘내님의 사랑은’으로 기억한다. 통기타를 치면서 했더니 너무 괜찮다고 앞으로 노래할 생각없냐고 했다. 그게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장은아는 “그때는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 사람들이 따라다녀서”라며 “다만 좋았던 기억이 쇼핑을 가면 사장님들이 다 알아보셔서 그렇게 깎아주시는 거다. 예전에는 좀 깎아달라고 해야 깎아주셨는데, 지금은 말을 안 해도 깎아주시니까 어떤 정 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참 좋았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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