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장은아 편에 출연한 황인용 아나운서는 70년대 TBC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DJ를 맡아 당시 청소년들에게 팝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황인용 아나운서는 앞서 한 언론 매체를 통해 파주 고향에서 카페를 열었다고 밝히면서 고멸 방송에 대해 운을 뗐다.
80년대 TBC가 KBS로 넘어갈 당시 그의 마지막 라디오 고별 방송은 청취자들에게 큰 감명을 선사했다.
당시에 관해 그는 “지인이 청와대에 있었는데, 집으로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신, 방송을 왜 그렇게 하시죠’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15년 가까이 일했던 방송국이 없어진다는 것에 대한 인간의 감정이 북받쳐서 즉흥적으로 그런 멘트가 나간 것”이라며 남다른 소신을 강조했다.
한편, 아날로그 오디오 수집가인 황인용 아나운서는 히틀러 정권에 나온 제품을 소장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제품은 가치가 뛰어 수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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