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은 매년 성장하는 어린이 식재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제휴를 결정했다. 우리나라 어린이집, 학교(초·중·고) 식재 시장은 4.5조원 규모로 이중 약 1조원을 어린이 식재가 차지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6년 어린이 전용 식재 라인업을 출시했으며,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어린이 및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화로 엄마까투리와 4남매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EBS 등 주요 매체에 방영되며 뽀로로, 핑크퐁 등과 함께 국내 대표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아워홈은 베이커리, 음료 등 제품 패키지에 엄마까투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한다. 지난 5월 초 ‘엄마까투리 베이커리 7종’을 출시한 데 이어, 6월 중 ‘엄마까투리 과일에 퐁당’ 음료 4종과 요구르트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도 어린이 치즈, 우유 등 어린이 전용 식재 제품에 캐릭터를 접목할 계획이다.
캐릭터 제휴 기념 론칭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6월 14일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며, 엄마까투리 베이커리 7종 구매 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방문 이벤트를 비롯하여 완구세트, 베이커리 세트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어린이 전용 식재 제품은 생산자 인증부터 위생∙품질 관리, 제품 선별, 포장,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엄격한 절차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생산 시설 견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2016년 B2B(기업간거래) 프리미엄 어린이 식재 제품을 출시, 본격적인 어린이 식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총 380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거래처 2500여 곳에 유통하고 있다.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건강한 안심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제품 원재료는 100%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