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HOME  >  산업

현대BS&C, 항동지구4단지에 스마트홈 세대 간 방화벽 구축

김상호 기자

입력 2019-06-11 16:35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김세용 SH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사진=현대BS&C)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김세용 SH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사진=현대BS&C)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현대BS&C가 SH공사 항동지구 4단지에 세대 간 사이버 방화벽 시범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SH공사와 함께 지난 4일 현장시연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서울 디지털 서밋 2018’에서 현대BS&C가 제안한 ‘세대 간 안전한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사이버 방화벽 구축’ 사업이 협업 과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스마트홈 시스템은 메인 서버에만 방화벽이 설치되어 외부 해킹에 대해서만 방어가 가능하고, 단지 내 스마트홈 시스템에 접속하여 이루어지는 해킹에 대해서는 보안 기준이 없어 세대간 보안이 취약했다. 그렇다보니 단지 내 세부 보안 기준 및 해킹에 대비한 보안체계 마련이 시급했다.

이번 SH공사 항동지구에 도입된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은 각 세대마다 방화벽을 설치하여 단지 내 해킹에 대비하는 능동적 방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세대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수준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초 연결시대에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건설비용 문제 등으로 과거 홈 네트워크 방식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현대BS&C 스마트홈의 완전한 보안을 위해서 물리적인 보안뿐만 아니라 관계사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논리적인 정보 보안까지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