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에 따르면 유티아이는 카메라 윈도우 글라스 제조 업체로, 주요 제품은 카메라 윈도우와 커버 글라스다. 유티아이의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카메라 윈도우가 98.2%로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중저가 모델에 동시 공급중이다.
대신증권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유티아이는 자체 sheet 단위 공정(셀이 붙어 있는 sheet 상태에서 공정한 후 셀로 분리)을 통해 기존 셀 단위 공정(sheet의 셀을 분리 후 각각의 셀 공정)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라며 “또한,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내 플래그십, 중저가 모델 동시 대응 중인 만큼, 고객사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그 외에 유티아이는 베트남 공장 라인 효율화로 캐파를 월 2천만대 수준에서 3천만대 수준으로 확대했다”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유티아이의 올해 카메라 윈도우 매출액이 633억원(전년 대비 +34%)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유티아이는 폴더블폰용 UTG(초박막 강화 유리) 개발 중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출시를 앞둔 폴더블폰은 CPI(투명 폴리이미드필름)를 채택됐으나, 향후 UTG 채택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UTG가 디자인, 내구성 면에서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대신증권측은 설명했다.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유티아이는 폴더블폰용 UTG 연구 개발 중으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 및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폴더블폰에 커버 윈도우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만큼 고객사의 UTG 채택 시 유티아이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d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