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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30대는 ‘비교견적’ 40대는 ‘셀프등록’ 이용 많아

김상호 기자

입력 2019-06-14 17:27

SK엔카닷컴, 30대는 ‘비교견적’ 40대는 ‘셀프등록’ 이용 많아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SK엔카닷컴이 자사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비교견적’ 서비스는 30대가 ‘셀프등록’ 서비스는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의 내차팔기 서비스에는 셀프등록, 비교견적, 엔카 다이렉트 등 여러 종류가 있어 이용자의 상황과 성향에 적합한 판매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SK엔카의 대표적인 내차팔기 서비스인 셀프등록과 비교견적을 이용한 최근 6개월간의 소비자를 연령별로 분석했다.

셀프등록은 차를 판매자가 직접 등록해 개인 간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분석결과 셀프등록 이용자의 연령은 4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3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6%, 50대가 13%, 20대가 9%를 차지했다. 셀프등록은 최대한 높은 가격을 희망하거나, 판매 기간에 여유가 있거나, 내 차를 잘 알고 어필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내차팔기 방식이다.

비교견적 서비스 이용자는 3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가 35%, 50대가 15%, 20대가 9%를 차지했다. 비교견적은 SK엔카가 엄선한 딜러들의 입찰 경쟁을 통해 하루 만에 최고 입찰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차를 편하고 신속하게 팔고 싶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아 2015년 서비스 개시 이래 이용 건수가 연평균 49% 성장했다.

차를 팔 때 셀프등록과 비교견적 중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 이용자를 위해 SK엔카에서는 인기 모델의 3개월간 실제 거래 결과를 공개해 서비스의 차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했다. 2014년식 현대 그랜저 HG HG240(모던등급, 주행거리 3만6000km)의 경우, 셀프등록을 이용했을 때 판매 가격 1810만원, 판매 소요기간은 15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교견적은 판매 가격 1620만원, 기간은 2일로 나타났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SK엔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성향에 따른 새로운 내차팔기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거래가 완료된 후에 적정한 거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사후관리제도를 비교견적 서비스에 도입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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