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지침을 공유하고 캠코가 위탁개발 중인 개발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 상호간 상생․협력방안, 청렴․인권 등 공공개발 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캠코 관계자, 건설사업관리단장 및 시공책임자들은 ▲안전관리 강화 조치 및 대응방안 ▲하도급 대금 지급 ▲인권 침해 사항 신고․처리 절차 등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안전에 대한 니어 미스(Near Miss; 안전관리분야에서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인적 실수를 말하는 것으로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실수나 사고를 의미) 사례 공유를 통한 유사 사례 재발 방지 ▲설계 변경 사항 공유를 통한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정보비대칭 해소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Escalation)시 하도급사에 별도 통보 등 상호간 상생․협력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캠코가 관리하는 공공개발 사업장의 특성에 맞춰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건설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8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수원법원종합청사 등 총 30건의 국ㆍ공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서울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한 총 33건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