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송회장에게 양철기 사건을 의뢰받은 태경. 단순 폭행 사건인줄 알았지만, 연아가 양철기를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사건 현장에 태주가 갔었고, 태주에게 택배를 받은 장영미(지혜원)가 그 물건을 양철기에게 다시 건네는 모습이 CCTV 영상에 포착됐기 때문.
방송에서 이태경(최진혁)은 송회장의 지시로 국세청장 도훈제 아들의 성폭행 사건 변호를 맡아 법정에 섰다.
법정에 선 이태경은 “핵심은 강제성이 있었느냐? 자발적이었냐에 대한 문제입니다”라며 피해자 장영미를 불리한 상황이 되도록 계속 유도 신문을 했다.
또, 사건의 진실을 알면서 피해자를 불리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보여지면서 이태경의 내면에 있는 악이 잘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송회장과 양철기의 관계가 의심을 받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5~6회 예고 영상에서 배팅을 거는 태경과 공조수사를 예고하는 연아. 먼저, 태경은 “10억. 뭐든 가져와 봐. 고급 정보일수록 배팅이 세질 거”라며 양철기에 거액을 제시하고 증거를 요구한다.
반면, 마형사(이학주)가 “나랑 합시다. 공조수사인지, 나발인지”라며 연아를 찾아와 은밀한 공조수사를 예고하였다.
수사를 위해 각자의 방법을 택한 태경과 연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진실을 찾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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