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신 지역도, 계층도, 성별도 다르지만 오로지 조국 독립이라는 대의로 하나 된 사람들, 어제 농민이었지만 오늘 독립군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싸우는 이들의 강인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군의 공격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선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일본군을 최종 격전지인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기 위해 필사의 질주를 하는 독립군들의 목숨 건 전투가 그날의 열기를 전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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