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수진은 제 멋대로 안만수를 집에 들였다.
잠옷, 속옷 등 각종 다양한 물건을 챙기면서 진짜 사위로 극진히 대접하기로 했던 것.
왕수진은 제니 한 몰래 녹음기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악행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 한은 모든걸 다 알고 있는 바. 오히려 제니 한에게 왕수진은 강력하게 안만수와 같이 지내면 모든게 다 좋다면서 결혼 할 것을 종용했다.
계속해서 싫은 내색을 하는 제니한을 앞에 두고 왕수진은 "난 이제 안 서방 옆에 딱 붙어서 살아야겠다. 이제 내 인생은 폈다"며 기뻐했다.
부엌에 들어선 안만수에게 "자네가 이렇게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니까 내 사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주(김정현 분)를 향한 김은지(한소현 분)의 직진은 계속됐다.
계속해서 가까워지는 최송아(안연홍 분)와 이동주의 사이에 분노해 두 사람의 뒤를 캐기로 결심했다.
김은지는 이동주의 집을 몰래 찾아가 안만수와 제니한이 최송아와 지화자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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