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경제

‘뽕따러가세’ 사연의 신청자는 30년 경력의 경찰...

입력 2019-07-29 02:13

TV조선
TV조선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5일 방송된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세 번째 사연 신청자를 찾아간 송가인과 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의 신청자는 30년 경력의 경찰 공무원으로 지내던 퇴직한 아버지를 둔 세 자매. 이들은 퇴직 이후 심장 수술과 공황장애까지 겹친 아버지의 유일한 취미가 송가인의 노래 듣기라며 사연을 신청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송가인은 아버지를 마주함과 동시에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리며 감동의 1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가하면, 노래가 끝난 뒤 셀카 촬영부터 추가 신청곡까지 열창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도 펼쳤다.


첫째 딸은 "아버지가 전직 경찰 공무원이었다. 지금도 일을 하고 싶어 하시는데 건강이 안 좋으셔서 하다가 그만두셨다. 몸쓰는 일을 선호한다. 철물점에서 짐을 옮기는 일도 저희 몰래 했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그날 응급실에 가서 입원을 했다. '내가 일을 안 하니까 쓸모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을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방송 이후 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미스트롯 효(孝) 콘서트’ 목포 지역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버지와 세 자매를 초대하겠다. 제 초대권을 소속사에 전달해 ‘뽕 따러 가세’ 신청자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고, 경찰 공무원 아버지와 세 자매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앞서 공개된 46번 버스기사와 양동시장의 어머니까지 모두 ‘미스트롯 효(孝) 콘서트’ 목포 지역에 초대했다.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