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에서는 키스 타임이 진행됐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자신들에게 키스 타임이 걸릴까봐 걱정 반 기대 반하고 있었다.
"이걸 하기 전까지 모두 83년생으로 알고 계셨다. 이제와서 79년생이라고 밝혔다"라면서 "이전 회사에서부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선배님들한테도 83(년생)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야구가 끝난 뒤 술자리로 향했다.
오창석은 “내 마음은 솔직했으니까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무게감을 판단할 때 가볍게 느껴질까 걱정이 된다”라며 “내가 막 금방 사랑에 빠져서 혼자 난리 치는 것처럼 생각하는 댓글을 봤다.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채은은 “오빠가 그만큼 확신을 줘서 괜찮은 것”이라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빠한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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