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만에 다시 런던 숙소에 모인 멤버들은 사전에 모여 구단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텅 빈 객석을 채우기 위한 연고지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는가 하면 선수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팀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로가 “서울에 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건네자 선수들은 “당연히 축구다. 실력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답을 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지난 삼겹살 파티에서 처음 맛본 ‘쌈장’을 거론,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로는 “박문성이 우리나라 고등학교 팀하고 경기해도 고등학생이 이긴다고 했다”며 선수들을 도발하면서 “나는 여러분이 이긴다고 생각한다”며 발을 빼는 태세 전환을 보였다고 해 웃음을 예고했다.
김수로는 “내가 한번 제대로 마련하겠다”며 한국 초청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고 해 어떤 초청을 준비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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