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에는 송가인, 붐이 광주에서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송가인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인 셋째 딸은 "아버지가 3년 전에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 은퇴 하시고 수술을 하시면서 침체기가 길어지셨다"면서 "아버지의 가장 흥은 노래 부르는 것이었는데 1년 전쯤에 성대도 악화되셔서 노래도 못 부르시고 계신다"고 사연을 꺼냈다.
" 흥도 없어지시고 최근에는 공황장애까지 오셨다"고 말하며, "최근 아빠의 큰 낙은 송가인이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아버지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고, 하지만 30년 경력의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를 속이기는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시작된 '한 많은 대동강'으로 음원같은 라이브를 선보인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고, 아버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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