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경제

‘저스티스’ 이태경은 동생 이태주 김현목 의...

입력 2019-07-30 03:25

사진=KBS방송화면
사진=KBS방송화면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7~8회에서 송우용(손현주) 회장 곁으로 돌아와 정진그룹 메탄올 중독사고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이태경(최진혁). 피해자에게 관심을 보이던 부회장 탁수호(박성훈)는 금세 두 얼굴을 드러냈고, 방송 말미 장엔터 수사를 시작한 서연아(나나)에게 트럭이 돌진하며 새로운 위기를 예고했다.


동생의 죽음을 핑계 삼아 자신을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송회장(손현주)의 일침에 다시 돌아온 이태경. 송회장의 일침을 계기로 두 사람의 동맹관계는 다시 회복되었고 송회장은 이태경에게 정진그룹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메탄올 사건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노동자들의 변호를 맡아 승소하라는 요구를 했다.


이태경은 어렵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답한 뒤,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다.


오로지 보상금만을 원할 거라고 생각한 이태경과 달리 피해자들은 보상금을 받는 것보다도 왜 시력을 잃게 되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태경은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악착같이 파고들었던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피해자들의 생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제 네가 선택해. 동생 핑계로 네 삶을 정리하고 예전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지금의 네 인생을 살아갈지"라는 송 회장의 일침에 고민을 거듭하던 태경은 결국 그의 곁으로 돌아갔다.


"양심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악을 선택"한 것.


연쇄살인을 의심하며 장엔터 조사를 시작한 연아. 지난 7년간 살해되거나 실종된 무명의 배우, 연습생 중 절반이 장엔터 소속이었다.


범중건설의 자금이 장엔터 대표 장치수(양현민)의 내연녀가 운영하는 바를 거쳐 장엔터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이 드러났다.


내연녀의 바를 찾아간 연아는 그곳에서 마주친 송회장에게 "회장님 여기랑 친하시잖아요? 사업도 같이 하시고"라고 직구를 날렸다.


송회장은 "아무래도 규칙을 좀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저 혼자만 다치는 건 좀 억울한 것 같아서"라며 여유롭게 대응했고, 연아 역시 "재밌네. 뭐가 그렇게 억울하실까"라며 본심을 감춘 미소를 지었다.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