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을 신어 본 김보미는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신냐. 내가 원래 신는 것보다 더 편하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미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고주원에게 출근한다고 말했지만 그가 향한 곳은 재래시장이었다.
재래시장에서 닭을 구입한 김보미는 도중에 걸려온 고주원의 영상 통화에 당황해했지만 순발력을 발휘해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오창석은 공개 연애에 관해 “나는 아무렇지 않다.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그런 무게감을 판단할 때 가볍게 여겨질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채은은 가족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 이채은은 "어머니에게 기사가 잘못 났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해 오창석을 긴장하게 했다.
오창석은 "내 마음은 솔직했으니까 아무렇지도 않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연애를 판단할 때 가볍게 여길까 걱정되긴 한다"라고 걱정을 전했다.
"사람들이 내가 첫눈에 빠져 금세 사랑에 빠져 가볍게 시작한 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난 누구보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신중하게 선택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뽀뽀하라는 요구에 망설이던 오창석은 살며시 이채은 이마에 뽀뽀했다.
이채은은 "이마가 촉촉하다. 이 야구장 좋은 것 같다. 얼굴 씻으면 안될 것 같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창석 또한 많은 축하를 받고 "지금을 즐기자"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야구장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음식점으로 향해 공개 연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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