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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번에도 영혼의 한을 무리 없이...

입력 2019-08-02 03:28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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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6회에서 여진구는 장만월(이지은 분)을 잘 돌보기 위한 ‘츤데레’ 면모로 설렘을 자극했다.


게다가 점차 생명력을 얻고 있는 월령수로 인해 근심하는 만월과 델루나 직원들에게 불안함을 더했다.


이번에도 영혼의 한을 무리 없이 풀어준 찬성. 이에 만월은 마고신들이 그를 돕고 있는 것이냐며 분개했다.


사신은 나직이 “마고신이 돕는 건 너다. 너도 저자의 배웅을 받으며 떠날 것이다.”라고 짚어주며 현실에 머물고 있는 만월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미라의 등장으로 찬성과 만월의 로맨스 전개에도 발동이 걸린 상황. 더불어 이날 마고신(서이숙 분)이 “아주 먼 시간 속의 인연이 이어졌다”라며 이미라가 전생의 모습 그대로 환생이 이어졌음을 암시해, 박유나가 향후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개 속 핵심 인물로 활약하면서 과거사를 푸는 비밀 열쇠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여진구의 진가는 더욱 빛이 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만월 앞에서 더는 흔들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되받아치는 구찬성의 변화를 노련하게 풀어내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코믹한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무게 중심을 꽉 잡아주는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장만월의 마음을 꿰뚫어 볼 정도로 성장한 구찬성의 서사와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을 내비치는 장만월의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 믿고 보는 ‘갓진구’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재입증하고 있는 여진구의 활약에 기대가 더욱 쏠린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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