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중 홍록기는 예상 밖의 면모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결혼 7년만에 얻은 아들 루안이를 향한 유별난 사랑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아내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답답한 남편의 면모를 보인 것.
앞선 방송에서는 결혼 8년차인데도 처가에 3번밖에 가지 않았다고 밝혀 원성을 샀다.
주목을 모은 것은 주아민이었다.
주아민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남편 유재희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출근 시간이 너무 이른 탓에 그동안 주아민은 남편의 아침을 챙겨주지 못했던 것.
이번만은 직접 정성스레 요리를 했고, 서툰 실력이지만 영어로 쓴 손 편지까지 준비했다.
김태현은 “2MC에게 공통질문을 하면 신동엽이 늘 션을 따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동엽에게만 따로 질문을 하겠다”고 선언해 신동엽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태현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셨다. 집에서는 토끼라고 불리신다는데.. 귀여운 아빠이자 귀여운 남편으로.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홍록기는 반성하는 마음에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기 위해 곁으로 다가가고,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했다고. 이에 아내 김아린은 “함께 오니까 잔칫집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록기-김아린 부부의 좌충우돌 처가 방문기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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